유방암 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암 검사에서는 먼저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시진과 만지고 확인하는 촉진, 유방암 검사, 초음파(에코) 검사를 실시합니다.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조직검사후 진단을 확정합니다.
1. 시진 촉진
시진에서는 보조개나 짓눌림의 유무, 유방 모양의 좌우 차이, 유두에서 분비물의 유무를 눈으로 보고 관찰합니다.촉진에서는 손가락으로 유방에서 겨드랑이 밑을 만져 응어리의 유무와 크기, 경도, 움직임 등을 확인합니다.
2. 맘모그래피
맘모그래피는 병변의 위치와 확산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는 유방 전용 X 선 검사입니다.
시진·촉진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작은 병변이나 초음파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미세한 석회화(유방 일부에 미세한 칼슘이 부착된 것으로 유방암에서 볼 수 있는 것)를 찾을 수 있습니다.화상의 성질상, 고농도 유방(유선의 밀도가 높고, 맘모그래피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많은 상태)으로 여겨지는 경우에는, 병변이 존재하고 있어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3.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에서는 유방 내 병변 유무, 응어리의 성상과 크기, 겨드랑이 등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를 조사합니다.유방의 표면에서 초음파를 발생하는 기계를 대고 초음파의 반사 모습을 화상으로 확인합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유선은 하얗고 많은 유방암은 검게 나오기 때문에 유방암이 유방으로 간주되는 경우 초음파 검사가 유방암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방사선 피폭의 염려가 없기 때문에 임신 중에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4. 생검 병리검사
병변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조사하고 확진하기 위한 검사를 병리검사라고 합니다.
1) 세포진
세포진에서는 암세포의 유무를 조사합니다.주로 유두에서 나오는 분비물의 세포를 조사하는 세포진과 초음파 등의 화상을 보면서 병변에 가는 바늘을 찔러 주사기로 흡입한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세포진이 있습니다.대부분의 경우 국소 마취 없이 손으로 만지면서 혹은 초음파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바늘을 찌릅니다.
2)조직진
조직진에서는 국소 마취를 실시하고, 유방암이나 초음파 검사로 확인하면서 병변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조사합니다.조직진에는 주사 바늘보다 조금 굵은 바늘을 사용하는 '침생검'과 수술로 조직을 잡는 '외과적 생검'이 있습니다.
5. CT검사·MRI검사 등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검토할 때 실시하는 병변의 확산이나 전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CT 검사는 X선을 사용해 주로 원격 전이(뼈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 여부를 조사합니다.MRI 검사는 자기를 사용하여 유방암의 확산을 조사하거나 유방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뼈스캔은 약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약을 주사하여 촬영함으로써 암이 뼈로 전이되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할 수 있습니다.
PET 검사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 등에 대해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방사성 불소를 부가한 포도당(FDG)을 주사해, 암세포에 도입되는 포도당의 분포를 화상으로 합니다.CT 검사나 MRI 검사 등 다른 검사에서는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종양표지자검사
종양 마커란 암의 종류에 따라 특징적으로 생산되는 물질로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측정합니다.이 검사만으로 암의 유무를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암이 있어도 종양 마커의 값이 상승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암이 없어도 상승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에서는 현재 진단(유방암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나 병기(암의 진행 정도)를 판정할 수 있는 종양 마커는 없습니다.그러나 재발이나 전이된 경우에는 치료의 효과를 보기 위해 종양 마커의 CEA나 CA15-3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